이강인, 북중미 월드컵 전에 새둥지 찾는다→"벌써 EPL 구단 영입 명단 올라"…'로테 못 잃어' PSG는 극구 반대

최종수정 2025-10-13 05:19

이강인, 북중미 월드컵 전에 새둥지 찾는다→"벌써 EPL 구단 영입 명단…
사진=프랑스 리그1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월드컵 전에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출전 시간 확보가 절실한 만큼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이강인이 팀을 옮긴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유력하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은 6월에 개최된다. 그전에 팀을 옮긴다면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린 시점에 월드컵을 치를 수 있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이적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거론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현재 리그에서 13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서의 면모를 잃은 지 오래다.

이로 인해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공격 진영에서의 창의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적합한 대상자로 지목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프랑스 리그1 명문팀 파리 생제르망(PSG) 소속의 이강인이다.


이강인, 북중미 월드컵 전에 새둥지 찾는다→"벌써 EPL 구단 영입 명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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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01은 지난 11일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인 아스톤 빌라가 반등을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팀은 이미 다음 이적시장을 겨냥한 영입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여러 구단이 겨울 이적시장을 대비해 움직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인 아스톤빌라는 공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재 빌라는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으며, 리그 내 세 번째로 득점력이 낮은 팀이다. 7경기에서 단 6골만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풋01은 "이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은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를 원하고 있으며, 그는 PSG 내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선수이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의 이러한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소식은 꾸준히 전해졌다. 이강인에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수 있다. 이강인을 로테이션 멤버로 묵혀두길 원하는 PSG를 박차고 떠나야 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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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스톤 빌라가 PSG와의 협상을 성공시키기도 쉽지는 않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투입한 비용 이상으로 이적료를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이번 시즌 공격 진영에서 부상자가 많아 이강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매력도가 떨어지는 선택일 수도 있다. 리그1의 독보적 우승 후보인 PSG는 지난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로피까지 든 강팀이다. 아스톤 빌라의 현재 상태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강인도 최소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을 희망할 것이기에 아스톤 빌라는 겨울 전까지 최대한 팀 순위를 끌어올려야 이적 협상 시도라도 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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