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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탈맨유 효과'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던 라스무스 호일룬마저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로 재탄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호일룬은 제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맥토미니는 호일룬보다 1년 먼저 맨유를 나왔다. 이탈리아 무대에 합류한 뒤 기량을 되찾으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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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나는 2년 반 전부터 줄곧 호일룬은 한 시즌에 25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라고 말해왔다"라며 "단 그에게는 패스 공급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지금의 맨유는 호일룬에게 결정적 패스를 연결해줄 선수들이 여럿 생겼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같은 창의적인 선수들이 새로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호일룬은 팀을 떠나고 없다.
많은 선수들이 맨유를 떠나고 제기량을 되찾고 있다. 호일룬이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맨유가 임대 종료 후 그를 다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재합류 시 또다시 폼이 무너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어쩌면 호일룬은 맨유 복귀보다는 나폴리로의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