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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을 버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복귀 목표를 정했다. 목표는 친정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일전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부상 여파로 인해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출전 가능했던 5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그쳤으며, 다니 카르바할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벤치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그의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리버풀전 복귀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회복세라면 오는 27일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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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알론소 감독은 카르바할과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쟁에 대해 "우리 팀 안에는 건전한 경쟁이 존재한다. 두 선수 모두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른 포지션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격이 있는 선수가 뛸 뿐이며, 이런 상황은 시즌 내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리버풀 선수들을 잘 아는 그라서 회복만 이뤄진다면 출전 가능성은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