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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팬들이 꿈에 그리던 손흥민 동상이 토트넘 경기장에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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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비나이 벤카테샴 CEO의 발언으로 이러한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벤카테샴은 "동상 설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현재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하여 경기장 곳곳에 동상을 설치하기에 장기적으로 가장 적합한 위치를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첫 번째 동상을 설치할 장소를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동상 제작 과정은 꽤 오래 걸리지만, 우리는 동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동상의 주인공이 누구일지는 팬 여러분께 맡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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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동료들이 모두 우승을 위해 떠날 때에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때도 손흥민은 팀에 남았다. 팬들은 지난 우승 이후 손흥민의 이러한 헌신에 많은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손흥민 또한 동상이 제작된다면 높은 우선순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동상 제작 여론도 등장한 바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후 여러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 동상 사진을 제작해 공유하기도 했다. 팀 동료였던 히샬리송 또한 손흥민 동상 사진과 함께 구단 SNS 계정을 태그하며, 동상 제작을 촉구했다. 모두가 꿈에 그리던 손흥민의 모습이 토트넘에 영원히 남을 날이 머지않았을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