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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게 바로 예술작품이지'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의 MLS 매치데이30 원정경기 때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이는 손흥민이 MLS 무대에 입성한 지 3경기 만에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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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의 골은 손흥민과 만나기 전에 나온 것이었다. 지난 4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3명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 날카로운 방향전환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지난 7월 몬트리올 전 때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6명을 제친 끝에 골을 터트렸다. 두 골 모두 '예술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
이밖에 이르빙 로사노, 안데르스 드레이어(이상 샌디에이고), 브라얀 베라(레알 솔트레이크), 넥타리오스 트리안티스(미네소타), 셀리오 폼페우(세인트루이스), 에반데르(신시내티), 안토니(포틀랜드) 등도 후보군이다. 투표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과연 손흥민이 MLS 최초로 '올해의 골을 수상한 아시아 선수'가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