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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직접 개인 SNS를 통해 제기한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코치는 3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제주와 전북 경기 종료 후 각자 자신의 SNS에 경기 장면과 함께 심판 판정에 대해 비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당시 전북은 제주와 1-0 상황에서 후반 40분 전진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 장민규에게 발목을 밟혀 넘어졌다. 이동준 주심은 이후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발생한 상황이었기에 전북 선수와 코치진은 항의했지만, 추가적인 VAR 판독 등의 조치는 없었다. 포옛 감독만 항의 후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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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상벌위원회는 거스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코치의 게시글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이나, 사후 심판 및 판정을 비방하는 행위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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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