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을 이어 7번 자리를 차지한 자비 시몬스가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다. 다만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 하락의 원인은 시몬스가 아니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
라이프치히가 점유율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시몬스가 공을 받는 횟수는 부족했다. 라이프치히는 2023~2024 시즌 평균 55.5%의 점유율, 2024~2025시즌에는 52.3%를 기록했다.
|
매체는 "결국 시몬스는 좋은 위치에서조차 공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프랭크의 전술 시스템은 그가 아예 공을 만질 기회조차 얻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시몬스의 경기력은 지난해 분데스리가 시절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즉 시몬스가 공을 잡았을 때 눈에 띄는 플레이를 못 보여준 것도 제지만, 근본적으로는 전술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매체는 "동료 선수들이 아직 시몬스와 호흡이 맞지 않아 경기 중 그를 찾지 않는다는 데 있을 수도 있다"라며 "그러나 창의성이 부족한 팀이 플레이메이커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 자체가 큰 문제다"라고 했다.
과연 토트넘의 새로운 7번 시몬스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랭크 감독의 전술이 그의 잠재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 이번 시즌 중요한 관전 요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