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손흥민+케인같은 월클 구원 더이상 없다"…프랭크도 인정 "불평 없이 지금 선수로 최대한 노력"

최종수정 2025-10-24 05:39

소신 발언! "손흥민+케인같은 월클 구원 더이상 없다"…프랭크도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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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발언! "손흥민+케인같은 월클 구원 더이상 없다"…프랭크도 인정 "…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최근 AS모나코와의 졸전 탓에 팬들은 손케 듀오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지금 팀의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국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듀오가 더 이상 팀을 구해줄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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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같은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에서 AS모나코와 0대0으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은 연이은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들의 답답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해당 경기 전부터 프랭크 감독은 미드필더진의 창의성 부족 문제를 지적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주앙 팔리냐 조합이 미드필드에 위치했다. 공격진으로 창의적인 패스 공급은 부족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쇼 덕분에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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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두 슈퍼스타에게 여러 차례 위기 상황에서 구원을 받아왔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 그들은 없다. 프랭크 감독은 현재 팀에는 그런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없으며, 지금 있는 자원으로 최대치를 끌어내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인정했다"라고 했다.

프랭크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기존의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우리에겐 윌슨 오도베르가 있다. 그는 아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적응해 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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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랭크 감독은 "또한 자비 시몬스가 이제 막 팀에 합류했고, 루카스 베리발은 아직 어린 선수"라며 "모하메드 쿠두스는 우리 팀에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상 매 경기를 거의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라고 했다. 유일하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쿠두스가 혹사로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다.


끝으로 프랭크 감독은 "콜로 무아니는 우리가 차이를 만들어줄 선수라고 믿고 있지만, 교체로 들어와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긴 했어도 부상이 있었다"라며 "불평할 건 없다. 있는 자원으로 최대한 끌어내는 게 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에는 수비를 포기한 공격 전술로 비판받았다면 이번 프랭크 감독 체제는 그와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수비가 비교적 안정됐다면 공격 진영의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토트넘이 또 다른 손흥민과 케인을 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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