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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때를 알고 떠나기가 이렇게나 힘들다. 모하메드 살라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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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코는 '살라가 모든 것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인 것은 후반 추가시간 7분이었다. 그는 골 가뭄을 마무리하고, 리버풀을 멋지게 마무리할 준비가 됐었다. 리버풀은 막판 추가 골을 노렸지만, 살라는 이번 경기가 자신들의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브렌트포드가 경기 막판 승리했을 때 살라는 큰 과절감에 휩싸여 경기로부터 돌아서서 머리를 감싸고 얼굴을 가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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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전에서도 살라는 득점을 터트리기는 했으나, 경기 내 활약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볼 경합에서 11회 중 2회 성공, 크로스 성공률 0% 등 부진한 모습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살라의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벌써 살라의 대체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력 후보는 당초 리버풀과 몇 차례 이적설에 엮였던 뉴캐슬 윙어 앤서니 고든이다. 고든은 리버풀이 드림 클럽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든은 지난해 10월 뉴캐슬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리버풀이 쉽게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