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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브라질 대표팀 레전드로 꼽히는 티아고 실바(41·플루미넨시)의 아들이 잉글랜드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선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바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 아들 이아고가 잉글랜드 U-15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중국적을 가진 선수가 연령별 대표팀에서 특정 국가를 선택했다가 성인 대표팀에선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는 흔하다.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지난 9월 홍명보호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을 택한 바 있다. 이아고 역시 잉글랜드 U-15 대표팀에 소집된 건 사실이지만, 아버지의 나라 브라질과 완전히 멀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잉글랜드와 브라질 간 첨예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은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