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보도, 김민재 깜짝 놀랄 소식...월클 만든 스승님, 나폴리 역대급 배신자 될까→유벤투스 차기 감독 1순위

기사입력 2025-10-28 11:46


HERE WE GO 보도, 김민재 깜짝 놀랄 소식...월클 만든 스승님,…
사진=KR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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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 스승인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의 배신자가 될까.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는 금일 남자 1군 팀의 감독 이고르 투도르와 그의 코치진(이반 야보르치치, 토미슬라브 로기치, 리카르도 라냐치)을 경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또한 마시모 브람빌라가 임시로 남자 1군 팀을 맡게 되었으며, 그는 오는 수요일 열리는 유벤투스와 우디네세 경기에서 벤치를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몇 달간 헌신과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준 투도르 감독과 그의 코치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투도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도중에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위기의 빠진 유벤투스를 리그 4위로 이끌었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투도르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유벤투스를 이끌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최근 8경기에서 무려 5무 3패, 직전 3경기는 모조리 패배하면서 위기에 빠지자 유벤투스는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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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추후에 고려 중인 인물은 김민재 스승으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스팔레티 감독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유벤투스 단장 다미앵 코몰리는 차기 정식 감독 후보로 스팔레티와 라파엘레 팔라디노를 주요 옵션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 역시 똑같은 내용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에서 전술 혁신과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명장이다. 1959년생으로, 선수 시절은 평범했지만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0년대 중반 엠폴리에서 승격을 이끌며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우디네세를 유럽 대항전에 진출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AS로마 시절에는 '가짜 9번' 전술을 활용해 프란체스코 토티를 중심으로 공격축구를 선보였고, 세리에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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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성공했다. 2021년 나폴리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22~2023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안기며 클럽의 역사를 새로 썼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때 김민재를 영입하자고 적극적으로 주장해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월드 클래스로 만들었다.

나폴리에서 성공한 뒤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지휘했지만 월드컵 진출 위기에 내몰린 후에 경질돼 현재는 무직 상태다.

무직 상태인 감독이라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로 향한다면 나폴리 팬들에게 엄청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나폴리 팬들에게 유벤투스는 절대 사랑하지 않는 라이벌 구단이다. 과거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던 곤살로 이과인이 엄청난 이적료를 통해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과인은 영원한 배신자로 남아 나폴리 팬들에게 거론조차 어려운 선수로 전락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에 트로피를 안겨줬다고 해도, 이과인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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