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또또또 악재...여기도 경질, 저기도 경질→다음 경질은 황희찬 스승 유력

기사입력 2025-10-28 15:59


홍명보호 또또또 악재...여기도 경질, 저기도 경질→다음 경질은 황희찬 …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그라운드에 나선 홍명보 감독의 모습.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계속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소속팀 1호 경질은 지난달 중순에 있었다. 외국 태생 한국 최초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프로프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리그 3경기 만에 경질해버렸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번 시즌에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구단에서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카스트로프는 세오아네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했기 때문에 세오아네 감독이 떠난 뒤로 오히려 입지가 좋아진 상태다. 하지만 팀 성적은 여전히 최악이다. 리그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리그 최하위로 초유의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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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그라운드에 나선 옌스 카스트로프의 모습.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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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0/
2호 경질은 한국 유망주 양현준이 있는 셀틱에서 일어났다. 스코틀랜드 최강팀인 셀틱은 이번 시즌 놀라운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싹쓸이한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2위로 추락한 상태다. 레인저스도 아닌 하츠가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셀틱과의 승점차를 벌써 8점으로 벌렸다.

이에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스스로 사령탑 자리를 내놓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각) '구단은 로저스 감독이 금일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알린다. 클럽은 사임을 수락했으며, 그는 즉시 사임하게 된다. 임시 감독직 기간 동안 전 셀틱 감독 마틴 오닐과 전 셀틱 선수 숀 멀로니가 셀틱 1군 팀을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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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로저스 감독 밑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던 양현준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양현준은 2023년 여름에 셀틱으로 이적한 후 지난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잠잠한 상황이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후에 양현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양현준의 월드컵 승선은 어렵다.

한국 국가대표 감독 3호 경질은 잉글랜드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울버햄튼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리그 9경기에서 2무 7패로 단 1승도 없어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 중이다. 직전 번리전에서 극장골로 2대3으로 패배한 뒤에 홈팬들과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충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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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경기를 지켜보는 황희찬.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14/

홍명보호 또또또 악재...여기도 경질, 저기도 경질→다음 경질은 황희찬 …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황희찬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28일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울버햄튼 소식통은 9경기에서 0승을 거두었지만 불구하고 페레이라가 당장 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구단 이사회는 분명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라커룸에서 불안감이 감지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페레이라 감독의 입지가 안전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직은 괜찮다고 해도, 이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면 페레이라 감독의 운명은 뻔하다. 황희찬도 지난 시즌부터 부진한 상태며 이번 시즌에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심각한 강등 위기에서 황희찬은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내야 한다. 이런 흐름이라면 월드컵 승선을 자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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