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은퇴 무대가 필요하다."
토트넘 홋스퍼 전문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29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었다. 173골을 넣었다. 수많은 마법같은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그에게 작절한 작별인사는 없었다'며 '분명히 그에게도, 팬들에게도 옳지 않았다.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이 소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자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에게도 확실히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과의 깊은 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적절한 작별 인사를 위해 토트넘으로 (은퇴 무대를 위해)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꼭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적이 진행되고 있었고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나는 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고, 팬들도 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비 시즌 가장 큰 실수라는 평가도 있었다. 손흥민의 이적에 대한 토트넘의 뒤늦은 짙은 후회다.
지난달 30일 토트넘 홋스퍼 전문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는 손흥민을 이적시킨 것이다. 토트넘은 최전방의 문제가 있고, 손흥민은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직격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없다. 토트넘은 최전방의 골 결정력에 문제가 있고,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고 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마찬가지 입장을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