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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슈퍼리그(CSL) 클럽 청두 룽청이 '무개념' 팬의 행동으로 인해 벌금 철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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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지난 5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이 2024~2025시즌 ACLE 결승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경기에서 경기장에 휴지, 물병 등을 투척하고 홍염을 터뜨린 위반 행위에 대해 2만2500달러(약 3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내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청두는 앞서 3경기에서 1승2패 승점 3을 기록, 12개팀 중 9위에 위치했다. 울산은 2승1무 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서울은 1승1무1패 승점 4로 5위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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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광주는 공식 성명을 내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는 행위다. AFC에 공식 조사와 징계를 강하게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산둥 구단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고, 경찰에 신고해 관련자들에게 경기장 영구 출입 징계를 내렸다. 해당 시즌 울산전 원정경기를 불과 두 시간 남겨두고 대회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던 산둥은 결국 AFC로부터 2027~2028시즌까지 AFC 주관 대회 출전 불가와 5만달러(약 71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상하이 선화도 오물 투척, 폭언 등의 혐의로 AFC로부터 벌금을 받은 바 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이러한 충동적인 행동은 구단에 재정적 손실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ACL에서 중국 축구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슈퍼리그 팀이 아시아 대회에 푹 빠져 있는 지금, 일부 팬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은 중국 축구의 성숙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