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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가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디펜딩 챔프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 크리스탈 팰리스(1대2 패), 첼시(1대2 패), 맨유(1대2 패)에 이어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지는 브렌트포드에도 패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6경기에서 5번 패했다. 23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5대1 승)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리그에서 5승4패 승점 15로 7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아스널(승점 22)과 7점차로 벌어졌다. 현지에선 아스널이 리버풀, 맨시티 등 라이벌이 미끄러지는 가운데 독주 체제를 유지해 결국 21년만에 무관을 끊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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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두 번째 시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팀에 심리적 타격을 안겼고, 프랜차이즈 스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핵심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각각 이적해 측면 무게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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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29일자 기사에서 '리버풀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머지않아 경기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아스널이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차지할 것이다. 아스널의 꾸준한 경기력과 기세를 고려하면, 리버풀의 타이틀 방어는 이미 끝났을지도 모른다'라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