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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무관의 제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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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전반 15분 만에 실점했다. 벤제마한테 순간적으로 시선이 쏠렸지만 디아비한테 공간을 내줬다. 디아비한테 수비수 3명이 모두 쏠린 사이 다시 벤제마가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알 나스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반 30분 역습에서 호날두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찔러줬다.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브리엘이 마무리했다. 팽팽한 승부는 전반 막판 다시 갈렸다. 아우아르가 알 나스르의 공간을 제대로 허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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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지 모르지만 호날두는 2019년 여름 한국에서 '날강두 사건'을 터트린 후 유관 기운이 크게 떨어졌다. 유벤투스로 돌아간 후에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등을 우승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로는 클럽에서 무관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2025시즌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호날두를 달래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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