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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무대에서 대회 규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로치데일은 선제골을 실점하기 전 '혁명적인 시도'를 했다. 킥오프 1분, 정확히는 30초만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한 것이다. 선발출전한 라이언 이스트와 토비 아데바요-롤링이 벤치로 물러나고 제이크 버거와 잭 그리피스가 경기 종료 89분을 남겨두고 교체투입됐다. 버거와 그리피스는 킥오프를 하기 전부터 조끼를 벗고 교체투입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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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지 감독은 당시 "이건 꽤 복잡한 문제다. 규정 위반이 아니다. 선발로 나선 네 명의 선수는 워밍업을 하지 않았고, 교체된 후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돌아갔다. 교체 투입이 준비된 네 명의 선수는 워밍업을 했다"라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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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도 U-22 의무 출전 규정을 악용해 22세이하 젊은 선수를 선발로 투입한 후 전반 10분 전후 해당 선수를 빠르게 주전급 선수로 교체하는 케이스가 종종 발생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