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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박지성(44)의 맨유 시절 동료인 폴 스콜스(51)가 자폐증인 20세 아들을 위해 해설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스콜스는 "경기에 뛸 때조차도 휴식을 취한 적이 없다.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며 "두 살 반이 되어서야 진단을 받았던 것 같다. 뭔가 잘못됐다는 건 일찍 알았지만, 진단을 받고 보니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더비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를 기억하는데, 나는 그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감독이 그 다음 주에 나를 팀에서 내쫓았던 게 기억난다. 그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결국 몇 주 후에야 말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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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학적 명칭)는 사람이 주변 세상과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 관심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라며 '자폐증은 질병이나 질환이 아니라 누군가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나는 상태이며, 영국에서는 100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