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냥 나가!"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 "떠날 거야" 항명 소동 비니시우스 OUT→엘링 홀란 IN '프로젝트 시작'

기사입력 2025-10-31 06:44


"너 그냥 나가!"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 "떠날 거야" 항명 소동…
사진=EPA-EFE 연합뉴스

"너 그냥 나가!"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 "떠날 거야" 항명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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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매각 계획을 세웠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엔 오랜 세월의 균열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매각 계획을 수립했다. 엘링 홀란(맨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9승1패(승점 27)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일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붙어 2대1로 이겼다. 다만, 이날 경기에선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27분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선발로 세웠던 비니시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비니시우스는 교체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알론소 감독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곧장 터널로 향했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비니시우스의 말까지 포착됐다. 그는 "언제나 나야! 팀을 떠날 거야! 떠나는 게 낫지, 떠날 거야"라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과 충돌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비니시우스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교체 때 나의 반응에 대해 모든 팬께 사과하고 싶다. 훈련에서 직접 사과드린 것처럼 팀 동료, 구단, 회장께도 다시 한 번 사과한다. 때로는 열정이 나를 압도한다. 항상 이기고 싶고 팀을 돕고 싶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너 그냥 나가!" 레알 마드리드 결단 내렸다, "떠날 거야" 항명 소동…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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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팀토크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라커룸에서 시니어 선수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이 계속 팀을 맡으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란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 얘기의 배경엔 비니시우스의 계약 연장 부재가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대우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떠날 경우 1순위 목표로 홀란을 잡았다. 홀란은 현재 경기를 뛰는 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일 것이다.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중앙에 배치될 것이다.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대신 왼쪽 측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중앙으로 이동했다. 다만, 홀란 영입을 위해선 세계적인 이적료 기록을 세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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