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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33·LA FC)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화이트먼은 토트넘의 경쟁에서 계속해서 밀렸다. 5번 옵션까지 떨어졌고,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화이트먼과 이별했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그는 챔피언십(2부) 상위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리그1(3부)에서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재정 문제로 계약하지 못했다. 화이트먼은 챔피언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보다는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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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먼은 영국 런던과 미국 캘리포이나주 LA에 사무실을 둔 글로벌 제작사인 'Somesuch'와 사진작가 계약도 맺었다. 화이트먼은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0세 때 토트넘에 입단했다.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바로 축구라는 풀타임의 삶에 뛰어들었다. 17, 18세 무렵, 셋방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속으로 '이게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축구는 원래 그렇다. 다른 모든 것과 완전히 단절돼 있다. 훈련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끝이다. 그게 전부"라며 "나는 항상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 나와 잘 지냈던 팀 동료들은 나를 '히피'라고 불렀다. 축구는 아무리 잘해도 경력이 짧다. 나는 오랫동안 머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이트먼은 또 "나는 다른 데서 경험을 쌓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주도적으로 배우고자 했다. 주된 이유는 제가 그 일을 즐기고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정말 영감을 주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