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직관한 경기에서 폭발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조규성은 26일 프레데리시아전에서 올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홍 감독이 덴마크를 찾은 날이었다. 홍 감독은 다음달 볼리비아(14일), 가나(18일)와의 올해 마지막 친선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옥석가리기를 하고 있다.
조규성도 지울 수 없는 존재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덴마크로 날아갔다. 조규성은 지난해 3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마지막으로 A매치에 출전한 이후 자취를 감췄다.
| 
 | 
| 
 | 
홍 감독은 지난해 7월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왔지만 조규성과는 부상으로 인연이 없었다. 조규성이 돌아왔다. 지난달 17일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1호골을 터트렸다. 사흘 후에는 정규리그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11~12라운드에서 침묵한 그는 프레데리시아전에서 골폭죽을 재가동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에는 조규성을 발탁하지 않았다.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규성은 이제 경기에 나와서 시간도 늘리고 득점도 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 긍정적인 일이다. 아직까지 그 선수의 무릎 상태는 비행기를 오래 타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지금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안정적 상황에서 준비한다면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2골이 모두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터진 득점이었다. 다음달 가나와 다시 만난다.
조규성은 프레데리시아전에선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쉼표없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홍명보호 복귀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