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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트리스 에브라의 슬픈 가족사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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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는 "사람들이 댓글에서 계속 말해요. '왜 신발을 하나만 신었지?', '돈이 없나?' 같은 농담도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니에요. 사실 저는 왼쪽 신발을 신지 않고 영상에 나올 때, 그 영상은 모두 어머니에게 바치는 헌정이다"고 슬픈 가족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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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로 살아가는 어머니를 위해서 에브라는 왼쪽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로 영상을 찍은 것이다. 에브라가 개인적으로 어머니를 헌정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사연을 에브라는 어디에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에브라의 어머니는 의족을 신고 생활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어머니가 알츠하이머까지 진단받으면서 에브라의 힘듦은 더욱 커졌다. 그래도 어머니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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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13세에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잊고 싶은 경험과 어머니의 아픔을 숨겨왔던 에브라지만 세상에 공개하기로 바꾼 이유는 자신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였다.
에브라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나는 그 일을 숨기고 살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나 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다"라며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한 자신보면서 사람들이 힘을 내길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