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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원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려오려고 했던 인물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아니었다.
이때만 해도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가 아니었다. 아모림이 아예 배제된 상태까지는 아니었다. 제이슨 윌콕스 맨유 풋볼 디렉터는 축구계 인맥들에게 아모림 감독을 추천받았다. 윌콕스 디렉터는 아모림 감독과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눈 후 매우 뛰어난 인물이라는 걸 인정했지만 프리미어리그, 해외 리그 경험이 없는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기엔 무리라고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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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감독과의 협상은 모두 결렬됐다. 디 애슬래틱은 '투헬 감독은 FA컵 결승전 2주 후 모나코에서 맨유 수뇌부와 만났다. 에릭 텐 하흐의 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 중요한 우승을 거둔 직후였다. 투헬은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조건은 합의되지 않았고, 그는 맨유 감독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잠시 휴식을 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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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 선임에 있어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고, 전술적인 시스템에 있어서 단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아모림 감독에게 기회를 주면서 감독이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려, 아모림 감독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역시나 아모림 감독의 단점은 맨유에서 그대로 나와버렸고, 아모림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