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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축구 공격수 김소은(27)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호주 A리그에 진출한다.
김소은은 이번주 중으로 호주 시드니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팀에 합류할 걸로 보인다.
그는 2017년 전가을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호주 무대를 밟게 됐다.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김소은은 국내 무대에서는 세종스포츠토토, 인천 현대제철 등에서 뛰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일대일 능력도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호주 여자 리그는 AFC 소속 리그 중 가장 수준이 높다.
다만 웨스턴 시드니FC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12개 팀 중 최하위(4승 4무 15패)에 그쳤다.
김소은은 "호주 리그 진출은 오랜 꿈이자 도전"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 성장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결스포츠 에이전시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해온 김소은이 국제 경험을 쌓으며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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