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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진짜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을 직접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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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에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슌생각한다.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며 "내게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고, 놀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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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과정에서 포체티노의 영향이 지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첫 시즌 부진 이후 독일로 떠나려고 했다. 자칫 토트넘 이적이 큰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포체티노의 끈질긴 설득으로 잔류했다. 이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포체티노가 떠난 후에도 토트넘에서 레전드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 동안 구단의 역사를 바꿨다. 구단 최초로 아시아인 주장이 됐으며,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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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가 EPL에 대한 강한 그리움과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럼에도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다시 감독직을 맡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을지는 매 시즌 토트넘 팬들에게는 중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