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희소식! '2경기 연속골'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시즌 7호골 '폭발'...헹크는 4-3 승리

기사입력 2025-11-07 08:39


홍명보호에 희소식! '2경기 연속골'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시즌…
사진캡처=헹크 SNS

홍명보호에 희소식! '2경기 연속골'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시즌…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표팀 골잡이' 오현규(24·헹크)가 또 터졌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티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에서 후반 14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지난 2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13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까지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현규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유로파리그 3골, 총 7골을 기록 중이다.

오현규의 활약 속 헹크는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헹크는 2승1무1패, 승점 7로 13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양현준의 셀틱, 설영우의 즈베즈다를 상대로 무실점 3연승을 달린 브라가는 오현규의 헹크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3승1패, 승점 9로 5위까지 내려갔다.

홈팀 브라가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민 엘 우아자니, 로드리고 살라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히카르두 오르타, 주앙 무티뉴, 장밥티스트 고르비가 중원에 자리했다. 레오나르도 레로, 브라이트 아리음비,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 빅토르 고메스가 포백을 꾸렸고 루카시 호르니첵이 골문을 지켰다.


홍명보호에 희소식! '2경기 연속골'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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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헹크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단 헤이먼스와 오현규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이라 소르, 브라이언 헤이넌,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요리스 카옘베, 마테 스메츠, 무하이드 사디크, 켄 은쿠바가 포백을 구축했다. 헨드릭 판크롬브뤼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30분 브라가의 살라사르에게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만스의 헤더 동점골로 힘겹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헹크는 후반 3분 소르가 중원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채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어 오현규의 골까지 터졌다. 후반 14분 헤이만스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오현규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헹크는 후반 26분 살라사르에게 또 다시 실점하며 3-2로 쫓겼지만, 1분 뒤 야이마르 메디나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헹크는 후반 41분 프란 나바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 4대3 승리를 마무리했다.


리며 2-1로 앞서갔다.

오현규는 후반 32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돼 나올때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오현규는 슈팅 3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통계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팀내 세번째로 높은 평점 7.7점을 줬다.


홍명보호에 희소식! '2경기 연속골'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시즌…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볼리비아-가나와의 11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새롭게 가세한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주전 경쟁을 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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