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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루하시 쿄고가 이렇게 무너질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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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끝내 EPL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후루하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 밑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다가 2024~2025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렌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5대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후루하시의 추락은 그때부터였다. 후루하시는 구단에서 영입한 선수라 감독이 기용하지 않았고, 반 시즌 동안 겨우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환경, 기량 모두 후루하시한테 최악이었다. 결국 후루하시는 이번 여름에 버밍엄으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백승호와 함께 승격한 버밍엄은 후루하시한테 900만유로(약 150억원)라는 거액을 지불했다. 구단 역대 최고액 3위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2시즌 연속 승격을 해보겠다는 버밍엄의 승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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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루하시의 부진은 당연히 팀 성적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후루하시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활약만 해줬어도 현재 순위인 9위가 아닌 더 높은 곳에 위치해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경쟁권에서 싸웠을 것이다. 그나마 최근 백승호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후루하시의 부진을 채워주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