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도 인정' 누가 이겨도 반전 성공! '홈에서 처참' 토트넘vs'원정 가면 약세' 맨유, 프랭크는 "경기, 엄청난 이점"→아모림은 "자신감 생겼어"

기사입력 2025-11-08 15:00


'英 BBC도 인정' 누가 이겨도 반전 성공! '홈에서 처참' 토트넘vs…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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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홈에서 약한 토트넘과 원정에서 약한 맨유가 맞붙는다.

토트넘과 맨유는 8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토트넘과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맨유의 맞대결이다. 토토트넘은 최근 6경기 2승1무3패로 토마스 프랭크 부임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답답한 공격력과 함께 리그에서 특히 고전하고 있다. 특히 홈 경기력이 문제다. 최근 리그 홈 4경기 1무3패로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맨유는 원정에서 약세다. 올 시즌 원정 5경기 1승2무2패, 홈에서 4승1무를 거둔 것과는 딴판이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원정 성적이 나아져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맨유는 최근 4경기 3승1무로 상승세를 바탕으로 원정 승리를 노린다.

영국의 BBC는 8일 두 팀의 상황을 비교했다. BBC는 '토트넘은 최근 1년 동안 홈 리그 19경기에서 3승13패에 그쳤다. 이는 해당 기간 EPL 팀 중 최악의 성적이다. 다만 토트넘은 맨유와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리그에서 무패 행진이다. 다만 원정 경기 승점을 더 원할 것이다. 지난 리그 원정 10경기에서 1승3무6패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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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또한 각기 다른 문제도 갖고 있다. 공격과 수비다. 토트넘이 공격에서 부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수비를 갖춘 반면 맨유는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적지 않다. 서로의 약점과 강점이 교차한다.

프랭크 감독은 부진한 홈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엄청난 이점"이라며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갖고, 단결하며, 모든 것을 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더 자신감이 생겼다.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다른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한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극복해야 할 문제 앞에 놓인 두 팀 중 어떤 팀이 먼저 홈 혹은 원정 성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리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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