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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보낸 여파를 겪고 있다. 또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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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보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여름에 토트넘을 떠났다. MLS와 EPL의 수준 차이는 있으나, 손흥민의 기록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는 여전히 골잡이의 자질을 갖고 있으며, 시몬스, 쿠두스와 함께 올 시즌 완벽한 9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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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티아고는 일어섰다. 올 시즌 본격적인 만회에 나서며 공식전 11경기 7골로 활약해 브렌트포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티아고는 이미 이전부터 역경을 견뎌온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박람회에서 과일을 나르는 일을 시작으로, 벽돌공으로도 일했다. 여러 직접을 전전하다가 축구에 입문해 뛸 기회를 얻었다. 이후 그는 어머니를 부양하는 것을 우선시하여, 프로축구 경력을 고려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블가리아 루도고레츠에서 다시 유럽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제 빅클럽인 토트넘으로 이적할 기회까지 얻게 됐다. 다만 브렌트포드가 판매 의지가 없기에 영입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흥민을 놓친 토트넘이 새 공격수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티아고가 토트넘에 온다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