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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벼랑 끝에 몰린 히샬리송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방출해야 한다는 지적 속에서 귀중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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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전에서 토트넘은 코펜하겐을 4대0으로 대파했다. 그럼에도 히샬리송은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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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스칼렛이 개인 기량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박스로 파고들어 페널티를 얻어낸 장면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그런데 4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그 공을 차겠다고 나서서 실축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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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햄은 "예전에도 이야기했듯이, 그가 남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도 빠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라며 "지금 랭달 콜로 무아니가 폼을 되찾고 있고, 도미닉 솔란케도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웬햄은 "내년이 월드컵 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히샬리송에게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긴 어려워 보인다"라며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 가고 싶어 하고, 그렇다면 꾸준히 뛰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히샬리송이 아닌 콜로 무아니를 적극 기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득점을 계기로 히샬리송이 자신감을 되찾아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고, 다가오는 이적시장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