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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 중원이 요동치고 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전반 5분 마크 레너드와 교체됐다. 백승호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고공행진이 멈췄다.
어깨가 탈구된 것으로 보인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11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3일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서울)와의 11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황인범은 물론 백승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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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부상은 예상치 못한 타격이다. 홍명보호도 뼈아프다. 박용우(알 아인)를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잃은 후 황인범 '짝' 찾기가 최대 현안이었다. 그러나 황인범에 이어 백승호까지 부상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홍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실험을 위해 지난 여름 스코틀랜드를 떠나 프랑스 리그1 FC낭트에 둥지를 튼 권혁규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탁했다. 지난해 10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소집 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A매치 데뷔에는 실패했다. 권혁규는 지난달 낭트가 치른 리그1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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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첫 만남이 이뤄졌지만 함께하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브라질전에선 황인범 대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파라과이전에선 결장했다.
황인범 없이 실험을 계속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백승호마저 부상했다. 백승호의 소집이 끝내 불발될 경우 대체 자원을 발탁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