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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무조건 이겨야죠."
반면 김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전날 전남과 성남이 승리하며, 남은 두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5위에 진입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마지막 홈경기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바사니-몬타뇨-갈레고 스리톱을 내세웠다. 좌우에 장시영과 김규민이 섰고, 카즈와 박현빈이 중원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백동규-홍성욱-정호진이 꾸렸다. 김형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박창준 이의형 최원철 최재영, 티아깅요 등이 벤치에 앉았다.
김포도 루이스-박동진-김경준을 전방에 내세웠다. 장부성과 이상민이 좌우에 섰고, 윤재운과 디자우마가 허리진을 완성했다. 김동민-박경록-이찬형이 스리백을 이뤘고,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다. 조성준 안창민 김지훈 김종민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오늘 이랜드가 이겼다.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하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오늘 잡고 3위를 확정짓는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라고 했다.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 감독은 "갈레고가 몸이 많이 올라왔다. 김포와 경기때 득점도 했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경계대상은 역시 루이스였다. 이 감독은 "루이스가 많이 올라왔다. 김포와 경기 하면 항상 치열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플레이오프가 좌절됐지만, 그래도 마지막 홈경기다. 부천에 9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는데, 팬들이 꼭 이겨줬으면 하더라.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