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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선택지가 없다. 배수진 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윌리안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투입하려고 했지만 리드하는 상황이라 아꼈다. 완벽하진 않지만 45분정도 뛸 수 있는 체력이 있다. 후반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이 승리하면 '강등 고비'를 넘게 된다. 반면 수원FC가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긴장감은 A매치 브레이크 후에도 계속된다. 두 팀은 나란히 파이널 라운드에서 1무1패로 부진한다. 다만 수원FC는 이번 시즌 울산에는 단 1패도 없다. 1무 후 2연승을 기록했다.
노상래 감독대행은 윤종규라는 '깜짝 카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윤종규는 5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16강전 이후 부상으로 자취를 감췄다. 약 6개월 만에 복귀했다.
노 대행은 "강상우가 경고누적이라 오른쪽 자원으로 투입한다. 실전 감각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훈련했다. 경기력 부분은 봐야겠다"고 했다. 울산은 5일 원정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서 0대1로 석패했다. 풀전력이 아니었다. 수원FC전에 모든 걸 쏟는다. 군(김천 상무)에서 돌아온 이동경과 '조커'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노 대행은 말컹에 대해 "풀로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상황을 보고 시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고승범과 에릭 등은 훈련 중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노 대해은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중요한 경기일수록 부담을 내려놓아야 한다. 변수에도 대비해야 한다. 차분해지자고 주문했다. 흥분하면 이득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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