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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울산 HD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분이었다. 이청용의 도움을 받은 루빅손이 '벼락 왼발포'로 골네트를 찢었다.
파이널B에선 광주FC에 이어 FC안양이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자리는 단 한 자리, 한 팀만 승강 PO(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있다. 울산이 '승점 6점'짜리 정면 충돌에서 승점 3점을 낚으며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자력 잔류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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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울산 감독대행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다.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실점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동경은 교체카드를 다 활용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뛰었다. 이동경에게 미안하고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전반 15분 U-22(22세 이하) 카드인 윤재석과 백인우를 불러들이고, 이청용과 엄원상을 조기 투입한 데 대해선 "미리 시간을 많이 소화해야야 한다고 얘기했다. 처음부터 준비했던 계획된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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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다. 후반 시작해서 이른 시간 실점한 것은 앞으로 고쳐야 되지만 상대가 워낙 슈팅을 잘 때렸다. 그 전에 대처했어야 했다. 우리가 많은 찬스, 유효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보완해야 한다"며 "2경기가 남았는데 A매치 휴식기동안 최대한 잘 준비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교체 카드'에 대해선 "우리가 의도한대로 게임 체인저를 언제 투입할지 고민했다. 선제 실점을 하면서 조급함이 있었다. 좀 더 냉정한 경기를 운영했어야 했다"고 곱씹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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