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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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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6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지만, 공격쪽에서 창의성 부재에 시달리며,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겨울이적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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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7골-3도움을 올린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이끌었다. 브라질 선수답게 탁월한 드리블과 기술을 갖춘데다 결정력, 특히 중요한 순간 골을 기록하는 강심장까지 갖췄다. 아직 24세에 불과하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킬리앙 음바페가 영입되며 입지가 줄어들더니,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에는 주전에서 밀린 모습이다. 올 여름 아스널, 맨시티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잔류를 택한 호드리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 중이다. 많은 스페인 언론들이 1월이적시장을 통해 호드리구가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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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여름부터 호드리구를 주시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점찍었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복수의 구단이 호드리구를 원했다는 점도 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돌고돌아 다시 호드리구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1억유로를 원하고 있는데, 토트넘은 구단 최대 주주인 ENIC그룹에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한만큼, 화끈하게 지갑을 열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