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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4)이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뛴 100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줬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강인은 '파리의 왕자님'이란 기대감을 안고 PSG에 입성했다. 하지만 합류 초기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이강인은 무서웠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PSG 데뷔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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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가장 중요한 순간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리옹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수비 과정에서 이강인의 얼굴을 가격했다. 심판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탈리아피코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득점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환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