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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포진해 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기인'으로 통한다.
그러나 맨시티에선 엘링 홀란이라는 거대한 벽이 있었다. 알바레즈는 첫 시즌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3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9골을 터트리며 이름값을 했다.
그는 2023~2204시즌에는 EPL 36경기에 출격했다. 홀란의 부상이 그에게는 기회였다. 선발 출전은 31경기였고,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안한 입지는 부인할 수 없었다. 홀란이 버티고 있는 한 그는 두 번째 옵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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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가 폭발했다. 라리가 17골을 포함해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7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는 라리가 12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알바레즈는 경기장 한 가운데 꽃 한 송이를 놓아 화제가 됐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열렬한 팬이 최근에 딸을 잃었다면서 이 꽃을 경기장 센터스팟에 놔둬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우린 그의 바람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이 꽃을 경기장 한 가운데 놔두러 가는 길이다. 매우 슬프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아름다운 행동이다', '친절한 알바레즈' 등으로 뜨겁게 화답했다. 알바레즈는 팬서비스에 충실한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