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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민성호가 한-중전에서 패하고도 판다컵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뒤이어 열린 중국-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나는 상황.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똑같이 1승씩 따내 승점 3점을 기록 중이었다. 득실차에서 앞서는 중국이 승리하면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사라질 터였다. 중국 매체 '더 커버'는 지난 3월 한-중전에서도 중국이 1대0 승리한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이 두렵냐고? 전혀 아니다"라고 적었다. 한국전 승리가 얼마나 큰 '사건'인지를 엿볼 수 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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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후반 40분 실점 위기에 놓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레자발리예프가 헤더를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경기는 그대로 0대0 무승부로 끝났고, 중국의 우승은 물건너갔다. 중국 언론은 "왕시친이 미래를 망쳤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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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중국에서 좋은 우승 기운을 얻었다. 하지만 10월 사우디아라비아전 2연전과 이번 중국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한 최근 경기력에 대해선 당분간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명준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전에서 총 2골을 넣으며 중국에 베흐람 압두웰리(선정 펑시티)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민성호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