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잘하길래, 천하의 퍼거슨이 직접 나섰다...맨유판 라민 야말 등장, 잔류 전쟁 총력전

기사입력 2025-12-06 06:30


도대체 얼마나 잘하길래, 천하의 퍼거슨이 직접 나섰다...맨유판 라민 야…
사진=로마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대형 유망주를 지키기 위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찬스를 사용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 유망주 JJ 가브리엘(2010년생)이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서 퍼거슨 감독을 만났다. 맨유는 가브리엘을 영국과 유럽의 여러 빅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구성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 여름 가브리엘을 붙잡는 데에는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은 현 시점 맨유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이제 15살, 아직 1군에 데뷔하려면 몇 년이나 남은 선수지만 가브리엘은 조만간 맨유 1군에서도 볼 수 있다. 맨유판 라민 야말이 탄생할 수도 있다. 15살 선수가 지난 시즌부터 맨유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에서 뛰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U-18팀의 에이스로 도약했다. 10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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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가브리엘의 재능은 이미 많은 빅클럽들이 알고 있다. 이에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가 가브리엘을 가로채려고 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는 맨유 10대 신성 가브리엘을 영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15세 가브리엘은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유망주라고 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 U-18 경기에서 10경기 10골을 기록했다. 가브리엘은 맨유 U-18 팀에서의 놀라운 시즌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의 추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가브리엘을 맨유에서 데려와 명문 라 마시아 아카데미로 옮기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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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마노 기자가 설명한 것처럼 윌콕스 디렉터가 가브리엘이 맨유에 남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더 선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풋볼 디렉터 윌콕스가 가브리엘이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도 클럽에 남도록 설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클럽 내부자들은 윌콕스가 직접 관여한 것이 가브리엘의 가족에게 그가 얼마나 가치 있는 선수로 여겨지는지 보여줬다고 믿고 있으며, 그를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맨유는 1군 경기에 가브리엘을 초청해 퍼거슨 감독과도 만나게 했다. 퍼거슨이 맨유에서 가지는 상징성은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가 않다. 그만큼 가브리엘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맨유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에도 퍼거슨 미팅 찬스를 통해서 여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도 가브리엘의 재능은 남다르다고 인정했다. 가브리엘은 이번 시즌 종종 1군 선수들과도 훈련을 진행했다. 빠르면 이번 시즌 안에 가브리엘의 1군 데뷔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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