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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어느 팀이, 어느 감독이 우승해도 역사가 되는 매치업이 임박했다.
2000·2003·2005·2020·2022년 코리아컵 정상에 오른 전북이 3년 만에 코리아컵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우승을 6회로 늘려 포항과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룬다. 더블을 두 번 이상 달성한 최초의 역사도 쓴다. 국내 프로축구 역사상 단일 시즌에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거머쥔 팀은 2013년 포항과 2020년 전북이 '유이'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은 2020년 모라이스 전 전북 감독이 코리아컵을 제패한 뒤 5년 만에 외국인 우승 사령탑 자리에 도전한다. 부임 첫 해에 더블을 일군 지도자는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사라고사와 첼시에서 각각 코파델레이와 잉글랜드 FA컵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지도자로는 선덜랜드, 브라이튼, 레알 베티스, 상하이 선화 등을 이끌며 자국 컵대회를 들어본 적이 없다. 포옛 감독 개인적으로도 '최초의 길', '최고의 영예'에 도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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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광주 지휘봉을 잡아 K리그2 우승, K리그1 구단 최고 성적(3위),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을 이끈 'K-모리뉴' 이정효 광주 감독은 다음 목표로 코리아컵 우승을 잡았다. K리그1 조기잔류를 확정한 후 약 한 달간 전북과의 결승전 준비에 올인했다. 평소 포옛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출해온 이 감독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포옛 감독과 세 번 만나 1무2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에 첫 승을 따내면 단순한 1승 이상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두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 이번 결승전의 의미에 걸맞게 정예 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전북은 티아고를 원톱으로 세우고 이동준 송민규를 양 측면에 배치했다. 강상윤 김진규 박진섭이 스리미들을 구축했고, 김태환 연제운 홍정호 김태현이 포백으로 늘어섰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송범근 최철순 감보아, 맹성웅 권창훈 이영재 이승우 전진우 츄마시가 벤치에 앉는다.
포옛 감독은 8월 강원과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판정 항의로 퇴장해 이날 결승전을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K리그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타노스 수석코치가 이번 결승전을 지휘한다.
광주는 프리드욘슨, 헤이스가 투톱을 맡고, 신창무 주세종 유제호 하승운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한다. 조성권 변준수 진시우 심상민이 포백을 만들고, 김경민이 골문을 지킨다. 노희동 김진호 민상기 이강현 최경록 오후성 문민서 박인혁 권성윤이 벤치 대기한다.
다만 포옛 감독은 8월 강원과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판정 항의로 퇴장을 당해 결승전을 지휘할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K리그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타노스 수석코치가 이번 결승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타노스 코치는 시즌 후 사임을 발표한 터라 광주전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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