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남아공 있는데 홍명보호 이럴 수가, 충격의 조 3위 예측...최악의 시나리오 등장→32강 독일-벨기에 유력

기사입력 2025-12-06 13:00


멕시코-남아공 있는데 홍명보호 이럴 수가, 충격의 조 3위 예측...최악…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홍명보호가 좋은 조편성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에서 A조로 편성되며 무난한 대진을 편성받았다. 포트1에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만나면서 세계 최강 강호들을 피했다. 멕시코가 홈 이점을 누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A매치 대결에서도 2대2 무승부로 비긴 적이 있기에 포트1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대진 중 하나가 나왔다.

포트3에서도 엘링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를 피하는데 성공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오마르 마르무쉬가 있는 이집트까지 피했다. 포트3에서 최약체로 분류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나게 됐다.

다만 포트4에서는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를 만난다. 내년에 진행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를 통해 진출하는 나라 중 하나와 대결한다. 현재 패스D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배치됐다. 유력 후보는 덴마크다.
멕시코-남아공 있는데 홍명보호 이럴 수가, 충격의 조 3위 예측...최악…
사진=FIFA
포트4에서 유럽 국가를 만난 건 아쉽지만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포트1에서 우승 후보를 만난 것도 아니며 포트3에서도 까다로운 나라를 모두 피했다. 포트4에서 유럽 팀을 만나는 게 아쉽지만 이보다 더 좋은 조편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좋은 조편성에도 불구하고, 홍명보호는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미국 NBC스포츠는 조추첨식이 진행된 후 곧바로 32강 토너먼트 진출국이 어디일지를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면서 각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24개의 나라와 3위에 오른 12개국 중 상위 8개국까지 32강에 오를 수 있다.


멕시코-남아공 있는데 홍명보호 이럴 수가, 충격의 조 3위 예측...최악…
사진=FIFA
NBC스포츠는 A조 1위는 멕시코, 2위는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국, 그리고 한국이 3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도 한국이 각 조 3위 중에서 성적이 괜찮아 32강 토너먼트에는 진출할 수 있다고 봤다. 최상의 조편성에도 불구하고, 3위 평가를 받은 건 좋지 않다.

만약 한국이 3위로 32강에 오르면 16강 진출은 매우 어려워진다. A조 3위는 32강에 오르면 E조 1위 혹은 G조 1위와 대결한다. E조는 독일,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로 구성됐다. G조는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다. 독일과 벨기에가 제일 유력한 상대다. 에콰도르와 이집트가 될 수도 있다. 누가 됐든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A조 2위를 차지하면 B조 2위와 격돌한다. B조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A 진출국(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으로 편성됐다.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진출해 B조 2위를 하게 되는 시나리오는 최악이 될 것이다.

만약 한국이 조 1위에 오른다면 C, E, F, I, J조 3위 중 한 팀이랑 대결하기 때문에 16강 진출 난이도가 매우 쉬워질 것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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