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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단순한 접근보다, 여러 방면을 고려한 접근으로 현지에 적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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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기후적인 측면을 우리가 고려해야 한다. 고지대에서 참가하고, 이동 거리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훈련이나, 회복을 잘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될 수 있는가. 그 부분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했다. 적지 않은 장소를 지켜봤다. 11월부터 총 8군데의 후보지를 지켜봤고, 이중 만족한 후보지도 한두 군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지대라고 단순히 일찍 적응하기보다는, 과학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 적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고지대 적응도 해야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도 적응해야 한다. 이를 교차 적응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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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까지 홍 감독은 월드컵 여정을 위한 작업에 더 몰두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 상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기에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관리나, 상대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홍 감독은 "앞으로 우리가 현지에 가서 할 것들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놔야 한다. 3월에 평가전도 있다. 3월에는 유럽파는 시즌 막바지이기에 피로감이 있다. 국내는 시즌 개막 직후라 경기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를 잘 살펴서 3월 평가전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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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이 끝나고 멕시코로 이동해서 전체적으로 둘러봤다. 조마다 요구되는 준비방식이 다르기에 우리는 우리한테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얼마만큼 잘 준비하는냐가 월드컵의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베이스캠프 기준과 둘러보고 낙점한 곳이 있는가.
기후적인 측면을 우리가 고려해야 한다. 고지대에서 참가하고, 이동 거리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훈련이나, 회복을 잘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될 수 있는가. 그 부분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결정했다.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상대들은 어떻게 보는가.
멕시코는 지난 9월에 우리와 경기를 했다. 남아공이나, 덴마크 아일랜드는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것과 다른 상대로, 이미 조에 들어왔기에 정보가 없으면 위험할 수 있다. 남아공의 경우 22일부터 경기가 있는 네이션스컵을 지켜볼 예정이고, 3월에 있는 유럽 플레이오프 또한 본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 후보 추려졌는가.
총 8군데를 봤다. 11월 이후부터 8곳을 봤는데, 이곳이 괜찮다고 할 곳은 한두 군데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지대 적응도 해야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도 적응해야 한다. 이를 교차 적응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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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러 가지는 않았기에 고지대라고 특별한 것은 느끼지 못했다. 선수들은 다를 것이다. 1500m를 어떻게 볼지도 의견이 많이 다르다. 우리는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500m에서 선수들의 회복 속도 등 이런 부분이 얼마나 잘 이뤄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일찍 들어가고, 늦게 들어가는 것 모두 장단점이 있다
-3월 평가지까지 주안점을 둘 부분은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현지에 가서 할 것들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놔야 한다. 3월에 평가전도 있다. 3월에는 유럽파는 시즌 막바지이기에 피로감이 있다. 국내는 시즌 개막 직후라 경기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를 잘 살펴서 3월 평가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개최국과 맞붙는 소감은 어떤가.
그 영향은 굉장히 크다. 우리도 경험 해봤지만 2002년도에 과연 한국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특히 멕시코 같은 국가는 우리가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고지대고 그곳의 축구 열기, 팬들의 모습들을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저희가 이제 경기의 한 측면을 놓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3월 A매치 준비는 어떤가.
협회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한 나라는 정해진 걸로 알고 있다. 다른 한 국가는 찾고 있다. 협회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되도록이면 본선에서 붙을 수 있는 비슷한 유형의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