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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바롯데는 아니지만, '일본 커넥션'이 제대로 통했다.
2008년부터 한신으로 이적, 2010년까지 뛴 뒤 프로무대를 떠났다. NPB 통산 217경기에 등판, 1429⅓이닝을 소화하며 89승8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 2016~2022년 한신 투수코치로 재임했고, 잠시 떠났다가 올해 한신으로 복귀해 1군 투수코치를 맡았던 것. 특히 올해 한신이 팀 평균자책점 1위(2.21)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우승, 재팬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하게 한 주요 공신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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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네무라 코치의 애제자 중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올해 한신 불펜의 핵심인 이시이 다이치(28)다. 1m75의 크지 않은 키에도 최고 155㎞ 강렬한 직구를 던지는 필승조다.
이시이는 일본 독립리그가 낳은 최고 스타 중 한명이기도 하다. 독립리그 고치파이팅 독스에서 뛰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에 한신에 입단했다.
올해로 프로 5년차, 53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9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0.17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낸 주인공이다. 50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미친 대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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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무라 코디네이터는 롯데에서는 직접적으로 경기내 운영을 맡기보단, 1~2군은 물론 재활군까지, '원석'이 많은 롯데 투수진 전체를 총괄하며 팀 전반에 걸친 육성 기조나 흐름을 주도할 전망이다.
하지만 롯데는 '원석' 같은 투수들이 가득한 팀이다. 당장 잊혀진 유망주였던 윤성빈이나 홍민기가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도 이제 한시즌일 뿐이고, 2차 드래프트에서도 김주완 김영준 최충연 등 터지지 않은 재능들을 모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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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육성' 기조를 향한 꿈이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차츰 구체화되고 있다. 2026시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