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석현준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팀 용인FC, 네임드 베테랑MF 신진호까지 영입 '파격 행보'

기사입력 2025-12-18 13:17


[오피셜]'석현준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팀 용인FC, 네임드 베테랑MF…

[오피셜]'석현준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팀 용인FC, 네임드 베테랑MF…
출처=용인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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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용인FC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국대 스트라이커 석현준(34) 영입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팀 용인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37)까지 품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은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신진호 영입을 발표했다. 'K리그 다수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꾸준한 기량과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정상급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과 경기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인 중원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신진호는 "2025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그와 함께 내가 축구를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용인FC가 제시한 구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듣고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일수록 '어떤 기준을 갖고 팀을 만들어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을 다른 선수들 및 코칭진과 함께 잘 세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데뷔한 신진호는 2013년 포항의 더블(K리그1, 코리아컵) 우승에 일조했다. 카타르SC, 알사일리야(이상 카타르), 에미레이츠 클럽(아랍에미리트) 소속으로 해외 무대를 경험한 뒤 2016년 K리그로 복귀해 FC서울, 김천 상무, 울산 HD에서 활약했다. 2020년 울산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2021년 친정 포항으로 돌아와 2년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신진호는 2023년 인천으로 이적해 지난시즌 K리그2 32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1년만의 승격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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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출처=용인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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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호. 출처=용인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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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출처=용인FC

[오피셜]'석현준은 시작에 불과했다' 신생팀 용인FC, 네임드 베테랑MF…
임형진. 출처=용인FC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용인은 신진호에 앞서 국가대표와 유럽 빅클럽 경험을 지닌 공격수 석현준, 서울, 전남, 광주 등에서 뛴 멀티 플레이어 김한길,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곽윤호, 지난시즌 대구에서 '포텐'을 터뜨린 수비수 김현준, 덴소컵 주장 출신 젊은 센터백 임형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를 '폭풍 영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베테랑 센터백도 영입해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팀 용인이 2026시즌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스토브리그에서 알찬 영입 행보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023년 충북 청주의 초대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빠른 리그 안착을 뒷받침한 '민호 아버지' 최 감독은 30년 넘는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용인도 안정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최 감독은 "용인의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코치를 비롯한 우수한 스태프를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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