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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자 축구선수들이 대부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에 불충분한 수입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3분의2가 연간 2만달러(약 2950만원) 미만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25%는 축구 외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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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pro의 설문조사에는 선수들의 부담과 이동 환경에 대한 데이터도 포함됐다. 응답자의 58%는 '경기 전 휴식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57%는 '경기 후 휴식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5%는 항공기를 이용할 때 이코노미석을 이용했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선수는 11%에 불과했다. 일부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지난 10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일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성명서를 보내 남자 A대표팀과 도일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요청했으며, 성명서엔 최악의 상황에선 A매치 보이콧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BBC'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자 축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프로화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