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양민혁도 비교 불가...토트넘 대박 났습니다! '손흥민급' 초대형 유망주 "몸값 2배 폭등, 세계 4위 수준 상승"

기사입력 2025-12-21 14:16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양민혁도 비교 불가...토트넘 대박 났습니다!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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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유망주의 가치가 폭등했다. 다만 양민혁은 아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 소속 선수의 시장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가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사실은 팬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또 한 명의 토트넘 수비수도 임대 생활을 통해 올 시즌 몸값이 급상승했다. 루카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에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그는 1800만 유로에서 4000만 유로(약 694억원)로 가치가 급등했다. 그의 가치 상승 폭은 전 세계 선수 중 4위로 높은 수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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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코비치는 2007년생의 어린 수비수로 2023년 2월 16세의 나이로 프로 1군 무대에 등장했다. 당시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하며 모두의 관심을 끌었고, 라도미아크 라돔, 베스테를로 임대 등을 거쳐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성장했다. 2023년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하이두크 임대로 시간을 보낸 부슈코비치는 직전 여름 토트넘에 처음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냈다.

다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라는 확고한 주전 센터백이 자리한 팀이기에 부슈코비치에게 성장을 위한 시간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토트넘이 내린 결정은 임대였다. 양민혁, 마이키 무어 등과 함께 부슈코비치는 곧바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부슈코비치를 임대로 영입한 함부르크는 그 결정을 제대로 누렸다. 진가를 발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선수가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처음 선발 기회를 잡으며 함부르크 데뷔 경기를 치른 부슈코비치는 이후 꾸준히 선발로서 활약하고 있다. 195cm의 장신을 활용한 경합 능력과 강한 피지컬이 돋보였다. 9월과 10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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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과 함께 가치가 폭등했다. 무려 2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토트넘 1군 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고 알려진 양민혁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돋보이는 수준이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양민혁의 가치는 현재 300만 유로(약 52억원) 수준이다. 무려 13배의 차이를 보인다.

한편 부슈코비치의 활약과 함께 그를 향한 구애의 손길도 늘고 있기에, 토트넘은 이를 차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그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미 더 나은 계약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됐고, 이를 고려하면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한 명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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