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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나는 헤드 코치로 온 게 아니라 매니저로 왔다는 것만 말하고 싶다"며 자신의 권한을 강조했다. 헤드 코치는 선수단 관리 및 경기 준비 같은 업무만 수행한다. 매니저는 더 포괄적이다. 선수 영입 및 방출에도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최근 현대 축구에 매니저는 없다.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와 같은 전설적인 감독들은 매니저로 분류됐지만 축구가 세분화되면서 이적시장 작업은 단장이나 디렉터가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맨유도 디렉터와 단장이 따로 있다. 아모림 감독의 발언은 현 이적시장 작업에 불만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던 입장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뫼보, 라느 세멘스를 데려오면서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보강을 해줬다.
그러나 성적은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보다는 성과가 개선됐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서 계속 자빠지고 있다. 맨유에서 유로파리그(UEL) 우승도 실패했고, 성적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을 외부로 터트리면서 더 큰 문제를 야기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서 데려왔던 아모림 감독을 또 경질하면서 사령탑 공백이 발생했다. 아직까지는 새 감독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빠른 선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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