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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에서 음주운전 사건으로 퇴출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쿠니모토 요시히로가 대반전극의 주인공이 될 조짐이다.
2025시즌 중국갑급(2부)리그 소속 랴오닝에서 맹활약한 쿠니모토는 애초 랴오닝과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 후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옌벤행이 점쳐졌다. 지난 9일 옌벤 구단이 SNS를 통해 쿠니모토 영입을 발표했다.
오피셜 발표에도 '쿠니모토 사가'는 끝나지 않았다. '소후닷컴'은 "옌벤이 먼저 선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취했고, 양측은 신속하게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 발표도 이뤄졌다. 랴오닝에서 계약 만료가 된 상황이지만, 랴오닝 구단은 결별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즉시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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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에 따르면, 양측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돼 합의에 도달했다. 옌벤은 계약 의무 이행 부담에서 벗어났고, 승격팀 랴오닝은 원하던 선수를 다시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랴오닝, 옌벤, 쿠니모토 모두 '윈-윈' 상황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쿠니모토는 2015년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데뷔해 2018년 경남FC 입단으로 K리그에 발을 디뎠다. 2020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음주운전 사건을 벌인 2022년 7월 퇴출되기 전까지 리그 정상급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뽐냈다.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는 쿠니모토는 2025시즌 갑급리그에서 5골 19도움이라는 '리그 MVP급' 활약을 펼치며 랴오닝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후 랴오닝은 쿠니모토의 높은 연봉에 부담을 느껴 재계약을 망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