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장에 팀을 저버리는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달 클럽을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후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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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모림 감독의 해임 직후, 페르난데스가 아모림의 코치 중 한 명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와 만난 사실이 알려진 것이 원인이었다. 일각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염두에 두고 탈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지금 당장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매체는 '구단 내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헌신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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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대런 플레처가 두 경기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이후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게 된다. 구단 자체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지만, 페르난데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가 이적을 고민하는 시기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BBC는 '페르난데스는 애초부터 상황을 재평가하는 시점을 여름으로 잡고 있었다'라며 '그 시점이 되면 그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태가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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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여름 알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가 중동이 아닌 유럽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주요 리그에서 경쟁하길 원한다.
페르난데스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구단에 정이 떨어졌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맨유가 자신을 매각하려 한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미 마음이 떠난 페르난데스의 탈출 시점은 시즌 종료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