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파트너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각) '인터 마이애미는 영입 성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여러 잠재적 타깃을 검토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전통적인 행보답게, 탐색 과정에서도 대형 영입을 노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LAFC의 스타 공격수 드니 부앙가에게 약 1300만달러(약 222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부앙가는 현 시점 MLS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자 LAFC에서는 손흥민만큼이나 중요한 선수다. 부앙가는 2023년부터 LAFC에서 미친 활약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에이스로 등극한 부앙가는 2023시즌 리그 25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단번에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2024시즌에는 더욱 발전해 리그 21골 10도움을 터트렸다. 컵대회에서도 부앙가는 제어가 불가능했다.
AFP연합뉴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된 부앙가는 리그 26골 9도움을 터트렸다. 손흥민과는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면서 LAFC는 단번에 우승 후보로 높여놓았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은 아쉬웠지만 부앙가는 LAFC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선수다.
인터 마이애미는 부앙가를 영입해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마무리할 선수는 찾았던 모양이다. 루이스 수아레즈는 나이가 많아 이제 기량이 많이 떨어졌기에 부앙가와 메시를 앞세우면 2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를 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승 경쟁 상대인 LAFC의 전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
하지만 LAFC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디 애슬래틱은 'LAFC는 이를 즉각 거절했으며 부앙가 역시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앙가는 LAFC와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고, LAFC는 장기적으로도 선수를 지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부앙가는 최근 3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최소 20골 이상을 기록한 MLS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부앙가 영입에 실패한 인터 마이애미는 멕시코 스트라이커인 헤르멘 베르테라메 영입으로 선회했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가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테라메를 CF 몬테레이에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모든 당사자들은 약 1500만달러(약 256억원) 규모로 제안된 이적에 대한 서류를 교환 중이며, 거래는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테라메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이적료 기준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베르테라메는 멕시코 명문인 몬테레이에서 138경기 동안 68골 15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최근에는 멕시코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고 있는 자원이다. 베르테라메까지 품은 인터 마이애미는 MLS에서 대적 불가능한 전력을 꾸리는 중이다. 메시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는 리그의 패권을 지배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